“고점 대비 반토막”...알멕·오픈놀, 상장 첫날 주가 롤러코스터

이인아 기자 2023. 6. 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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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멕, 오픈놀이 상장 첫날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오르는 '따따블'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알멕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하면서 따따블 기대감이 높았지만, 장 후반 하락하면서 99%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알멕, 오픈놀 모두 고점서 잡았다면, 반토막 난 채로 장을 마감한 셈이다.

알멕의 경우, 수요 예측과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흥행하면서 따따블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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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멕, 오픈놀이 상장 첫날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오르는 ‘따따블’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알멕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하면서 따따블 기대감이 높았지만, 장 후반 하락하면서 99%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알멕, 오픈놀 모두 고점서 잡았다면, 반토막 난 채로 장을 마감한 셈이다.

(서울=뉴스1) =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알멕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수현 알멕 회장, 신상호 알멕 대표이사, 박준표 알멕 부사장,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30일 알멕은 공모가(5만원) 대비 4만9500원(99%) 오른 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190.80% 오른 14만5400원에 형성됐다. 이후 260%까지 오르며 18만원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부터 급격하게 떨어지며 고점 대비 절반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함께 상장한 오픈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 대비 30.00% 오른 1만3000원에 형성됐다. 이후 장중 최고 209.50% 뛴 3만950원까지 올랐는데, 오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57.50% 상승한 1만5750원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부터 상장 당일에만 가격변동폭을 공모가의 400%로 확대하는 제도개선을 시행했다. 제도개선으로 상장 첫날 따따블이 가능해졌지만, 현재까지 따따블을 달성한 종목은 없다.

알멕의 경우, 수요 예측과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흥행하면서 따따블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거론됐다. 일반청약 당시 경쟁률 1355.601대 1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으로는 8조5000억원이 모였다.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를 희망가격(4만~4만5000원) 상단인 5만원에 확정하기도 했다. 알멕이 따따블에 실패하면서 다음 타자를 기다리게 됐다.

한편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증권사별로 보호책을 마련하고 있다.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신규 거래 종목에 대해 미수거래를 제한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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