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밀란 임대 요청? 멈춰!'...에이전트까지 나섰다 "그는 토트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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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에서 복귀하는 데스티니 우도지는 다음 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유벤투스, AC밀란 그리고 인터밀란 등의 관심을 받는 우도지의 계획을 확정했다"라면서 "토트넘은 우도지에게 7월 하반기로 예정된 태국 프리시즌 투어에 나설 것이라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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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임대에서 복귀하는 데스티니 우도지는 다음 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유벤투스, AC밀란 그리고 인터밀란 등의 관심을 받는 우도지의 계획을 확정했다"라면서 "토트넘은 우도지에게 7월 하반기로 예정된 태국 프리시즌 투어에 나설 것이라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매 시즌 1~2명 이상의 떠오르는 재능을 영입해오고 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브리안 힐을 데려왔고, 지난 시즌은 우도지가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힐과는 다르게 우도지는 곧바로 원래 소속팀이었던 우디네세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며 경험치를 쌓았다.
우도지는 엘라스 베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은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우도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파라티치 단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영입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800만 유로(약 250억 원)에 우도지를 품었고, 2027년까지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우도지는 재차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났다. 이미 토트넘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좌측 풀백 위치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한 시즌 임대를 보내 꾸준한 경기를 뛰길 바랐다. 우도지는 이미 우디네세에서 주전으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세리에A 기준 33경기 3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성공적인 임대를 마친 우도지는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우도지 영입을 추진했던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기 때문이다. 이에 우도지 에이전트 측은 토트넘에 우도지에 대한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도지 에이전트는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도지의 상황은 명확하다. 그는 토트넘 선수다. 감독이 바뀌었기 때문에 지난 며칠 동안 연락을 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5-2가 아닌 4-3-3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지의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확신했다. 그러나 일부 이탈리아 클럽들(유벤투스, 밀란, 인터밀란)은 이적하기 전에 한 단계가 더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전화를 걸고 있다. 우리는 토트넘 측에 태국 투어 계획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토트넘은 선수의 중요성을 보장했다. 그는 토트넘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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