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30년 건물 사용전력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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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이사회를 통해 내년부터 모든 건물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 203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KAI는 이번 결정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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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이사회를 통해 내년부터 모든 건물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 203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KAI는 이번 결정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RE100은 기업의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국제캠페인이다.
KAI는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협력사의 경영 안정화에도 발벗고 나섰다. 긴급자금대출액을 기존 100억원에서 총 200억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KAI는 협력사 ESG 컨설팅 시범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협력사 ESG 체계도 완성할 계획이다.
KAI는 이날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지구 기후변화 대책을 위한 3개년 환경지표 측정결과와 인권, 윤리경영 정책, 상생협력, 투명경영의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았다.
KAI는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글로벌 가이드라인인 GRI 표준 2021을 준용했고, 한국생산성본부(KPC)의 검증 절차를 거쳤다.
KAI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올해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ISO 27001(정보보호시스템)을 획득·추진한다. 전사적으로 ESG 경영전략 18대 중점과제를 도출 및 실천해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KAI는 ESG 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이를 개선, 전 구성원이 실천 관리를 약속하는 보고서를 매년 발간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ESG 경영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필수적인 국제 경쟁력”이라며 “KAI는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건강한 소통과 따뜻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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