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 쉽지 않네…알멕·오픈놀,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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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멕과 오픈놀이 각각 공모가 대비 2배 넘게 올랐다가 다소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같은날 상장한 오픈놀은 공모가(1만원)보다 5750원(57.50%) 상승한 1만5750원에 마감했다.
기존에는 공모가의 90~200%에서 결정된 기준가 대비 ±30%를 적용했으나, 상장 종목의 적정 가격 발견을 위해 가격제한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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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멕과 오픈놀이 각각 공모가 대비 2배 넘게 올랐다가 다소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국내 첫 '따따블(공모가의 4배)' 상장의 주인공이 되는 것 역시 실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알멕은 공모가(5만원) 대비 4만9500원(99%) 오른 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멕 주가는 장중 한 때 공모가보다 260% 높은 18만원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들어 14만원대로 내린 후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10만원대 밑으로 내려왔다.
같은날 상장한 오픈놀은 공모가(1만원)보다 5750원(57.50%) 상승한 1만575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3만95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1만5000원대로 내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부터 신규 증시 입성 종목의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을 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하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을 시행했다.
기존에는 공모가의 90~200%에서 결정된 기준가 대비 ±30%를 적용했으나, 상장 종목의 적정 가격 발견을 위해 가격제한폭을 확대했다. '상한가 굳히기' 같은 비정상적인 주문 행태를 방지하고, 균형 가격을 빠르게 찾기 위한 목적이다.
전기차 부품 업체 알멕은 앞서 청약 과정에서 흥행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알멕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1355.601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으론 약 8조5000억원이 모였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희망 가격(4만~4만5000원)보다 높은 5만원에 확정했다. 최대 2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하한선은 3만원이었다.
오픈놀은 이날 6000원에서 4만원까지 거래가 가능했다. 오픈놀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10.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가 1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당초 제시한 희망범위 1만1000~1만3000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일반청약에서도 49.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한편 새내기주 가격변동폭 확대 조치 이후 처음 상장한 시큐센은 지난 29일 공모가(3000원) 대비 205.00% 오른 915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신상호 알멕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혁신 기술 개발,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사업 강화 등에 주력함으로써 전기차·2차전지를 비롯해 항공 분야에 이르는 모빌리티 알루미늄 소재·부품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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