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창원시의원, '출산·육아 공공앱' 개발·운영 제안

강경국 기자 2023. 6. 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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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경남 창원시의원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창원형 출산·육아 전용 공공 어플리케이션(APP) 개발·운영을 30일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현재 임신, 출산, 육아에 관련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지만 당사자들은 관련 정보를 찾지 못해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조건에 맞는 혜택이나 복지 서비스들을 한 번에 모아서 확인하기가 어렵고, 신청 기간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며 제안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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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의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 만드는데 힘써야"
더불어민주당 이종화 창원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이종화 경남 창원시의원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창원형 출산·육아 전용 공공 어플리케이션(APP) 개발·운영을 30일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현재 임신, 출산, 육아에 관련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지만 당사자들은 관련 정보를 찾지 못해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조건에 맞는 혜택이나 복지 서비스들을 한 번에 모아서 확인하기가 어렵고, 신청 기간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며 제안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스마트 솔루션은 현재 일상생활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매체로, 최근 전체 출산 모(母)의 연령대가 90년대 생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들은 출산 준비와 육아에 SNS와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그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용 앱의 구축이 요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앱(APP)을 통해 임산부의 임신 주차별 정보라든가, 산후관리 정보, 보육시설 안내,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정부 정책과 시책 정보를 한곳에 집약해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또 "건강한 육아를 위한 다양한 정보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며 "가령 신생아의 건강 상태라든가 장난감 및 용품 구매 안내, 산후 운동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출산 후의 관리 기능을 탑재해 산후 우울증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계층이나 연령에 제약 없이 쉽게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됨으로써 일명, 독박육아의 부담과 그로 인한 출산 후 우울증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개발 단계에서부터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지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해 선호하는 솔루션을 탑재하게 되면 보다 용이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차량 지원이나 도우미 지원 등을 신청할 수 있는 호출 서비스라든가, 주변의 병원을 검색하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게 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접수와 순서 확인이 가능하게 한다"며 수요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16년간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80조원을 투입했음에도 출생률은 0.78명이 무너졌으며, 올해는 0.73명을 예측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저출생 문제는 일자리와 보육·교육 등 사회구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명쾌한 답을 찾기 어렵지만 지금까지 시행된 수많은 저출산 대책들이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분명하게 확인된 원칙은, 출생률은 안전하고 완전한 양육환경이 조성되어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창원시는 여성친화도시인 동시에 아동친화도시"라며 "이런 위상에 맞도록 출산·육아에 따른 모든 서비스가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는 전용 공공앱(APP)을 구축해 젊은 세대의 정주여건 조성에 필수적인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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