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장, 日에 "정상회담 후속조치, 조속히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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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30일 일본 경제산업성 차관급 인사에게 "수출통제 분야에서 양국 사이 신뢰가 완전히 회복된 뜻깊은 날에 방문한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자"고 말했다.
그동안 양국은 지난 3월16일 도쿄, 5월7일 서울, 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세 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후속조치 관련 이행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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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30일 일본 경제산업성 차관급 인사에게 "수출통제 분야에서 양국 사이 신뢰가 완전히 회복된 뜻깊은 날에 방문한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자"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 본부장이 이날 서울에서 히라이 히로히데 일본 경제산업성 경제산업심의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를 일본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그룹 A·속칭 '화이트리스트')에 추가하는 개정안을 지난 27일 각의에서 의결, 이날 공포했다. 이는 다음달 2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2019년 7월 이후 지속돼 온 한일 수출규제 현안이 4년 만에 완전히 해소된 것이다. 일본 경산성은 지난 2019년 7월4일 대미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발표한 뒤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실시하고, 8월28일에는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바 있다.
그동안 양국은 지난 3월16일 도쿄, 5월7일 서울, 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세 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후속조치 관련 이행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앞으로 양측은 철강·에너지 등 채널을 통해 긴밀하게 소통하며 연대 강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디지털 통상 분야에서도 협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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