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호우특보 해제…주말엔 폭염·소나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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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이 제주도 쪽으로 남하하면서 광주와 전남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정체전선은 3일부터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다시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제주도 쪽으로 남하하면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주말에는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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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불안정에 소나기 이어지다 3일부터 다시 장맛비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정체전선이 제주도 쪽으로 남하하면서 광주와 전남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주말에는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함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0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완도, 여수, 광양, 순천, 해남, 진도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북서쪽에 있는 찬 공기가 정체전선을 제주도 남쪽해상 부근으로 밀어내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광주와 전남에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해안에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156.0 ㎜, 진도 서거차도 90.0㎜, 담양 봉산 89.0㎜, 완도 보길도 82.5㎜, 구례 피아골 77.5㎜, 해남 75.4㎜, 장흥 66.2㎜, 광주 과기원 55.0㎜를 기록했다.
주말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차차 맑아진다. 그러나 대기 불안정이 지속됨에 따라 소나기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동부 내륙 5~40㎜이다.
비가 그치고 기온이 오르면서 습도가 높아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높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2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32도로 낮 기온이 전날보다 2~5도가량 높아진다.
정체전선은 3일부터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다시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제주도 쪽으로 남하하면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주말에는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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