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그룹 '디셈버' 출신 윤혁 8억원대 사기…구속 기소(종합)

손현규 2023. 6. 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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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2인조 알앤비(R&B) 그룹 '디셈버' 출신인 윤혁(38·본명 이윤혁)씨가 8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윤씨를 구속 기소했다.

법원은 지난달 18일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윤씨는 2017년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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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법원 영장실질심사서 "도주 우려" 이유로 영장발부
검찰 깃발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남성 2인조 알앤비(R&B) 그룹 '디셈버' 출신인 윤혁(38·본명 이윤혁)씨가 8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윤씨를 구속 기소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유도한 뒤 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달 18일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구속 기소된 이후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법원에 밝혔으며 첫 재판은 다음 달 7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씨는 2017년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과거에 저지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았고, 적발되자 경찰관에게 친형의 주민등록번호를 말했다.

디셈버는 2009년 데뷔한 남성 2인조 그룹으로 2010년 KBS 가요대축제 올해의 가수상 등을 받았다. 윤씨는 2019년부터 한동안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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