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값 낮춘다”…CJ제일제당 이어 대한제분도 6.4% 인하

2023. 6. 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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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에 이어 대한제분도 7월 1일부터 밀가루 주요 제품에 대해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제분협회 회원사와 간담회를 열고 국제 밀 가격 인하에 따라 국내 밀가루 가격을 조정해줄 것을 업계에 공식 요청했다.

제분업계는 "물가 안정을 위해 7월에 밀가루 출하가격 인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후 CJ제일제당은 최근 라면업체 농심에 제공하는 밀가루 가격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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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CJ제일제당에 이어 대한제분도 7월 1일부터 밀가루 주요 제품에 대해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가격은 기존에 비해 평균 6.4%가량 인하된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제분협회 회원사와 간담회를 열고 국제 밀 가격 인하에 따라 국내 밀가루 가격을 조정해줄 것을 업계에 공식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대한제분은 물론 CJ제일제당, 삼양사, 사조동아원 등 국내 대형 제분업체가 모두 참석했다. 제분업계는 “물가 안정을 위해 7월에 밀가루 출하가격 인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후 CJ제일제당은 최근 라면업체 농심에 제공하는 밀가루 가격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밀 선물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해 5월 t당 419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300달러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밀 선물가격은 t당 243달러로 지난해 5월의 58% 수준으로 떨어졌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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