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비상 새마을금고 '공동대출' 부실 비상긴급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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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새마을금고의 평균 연체율이 6%를 훌쩍 넘기면서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부실 우려가 큰 금고들에 연체율을 줄일 방안을 직접 보고하라며 연체율 관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공동대출 연체율 관리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새마을금고 긴급 비상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연체율 상위에 해당하는 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 대상으로 올 하반기 목표 연체율과 전략을 보고하는 자리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각 지역본부장들이 권역별 연체 현황과 이행 목표를 보고하고, 연체율이 높은 주요 금고의 책임자가 문제사업과 감축 이행 목표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특히 공동대출 연체율을 감축하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28일 행안부 특별지시사항으로 추진됐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8일에 특별대책 방침으로 연체 상위 100개 금고에 앞으로 매주 연체 상황을 보고하라는 지시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5일부터 부동산건설업과 공동대출의 연체 현황, 목표치 등을 매주 수요일마다 중앙회를 거쳐서 행안부로 제출해야 합니다.
행안부는 특별 방침을 전달하며 가능한 모든 조치를 즉시 동원해 이른 시일 내 연체 규모를 축소하고 신규 연체를 방지하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올 1분기 5%를 돌파한 데 이어 이달 21일까지 6.4%까지 치솟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개별 금고를 들여다보면 10%부터 30% 수준까지 연체율이 두 자릿수를 넘기는 곳들도 수두룩한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 상위 100위권 금고들의 평균 연체율은 12%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들 100개 금고에 대한 긴급점검을 벌여, 이 중 30개 금고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돌입할 방침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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