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정말 좋아요”...톰크루즈, 500만원 웃으면서 긁었다는데
3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크루즈와 배우진,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경호원 등 일행 30여명은 전날 오후 10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이베리코 전문점 ‘푸에르코’에서 뒷풀이를 가졌다. 이날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팅 파트 원’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방이동 먹자골목 일대를 돌아다닌 이후였다.
크루즈 일행이 주문한 음식은 한우 스페셜과 플루마, 새우살 등이었다. 여기에 증류식 소주 ‘화요’와 직접 가져온 와인을 곁들여 마시고, 후식으로 식당 대표 메뉴인 한우매콤짜파게티까지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이날 치른 음식값은 500만원에 달했다. 크루즈는 식사를 하면서 “한우 구이를 정말 좋아하고 한국의 매운 음식 맛은 계속 생각난다”며 “이곳에 방문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이웅빈 푸에르코 대표는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이 푸에르코에 가자고 크루즈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크루즈가 다음 방한 때 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루즈의 유난한 한국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방한은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이후 11번째로, 할리우드 배우 중에선 이례적일 정도로 잦다. 열정적인 팬 서비스로도 유명해 한국 팬들은 그를 ‘친절한 톰 아저씨’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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