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이상순 진짜 멍청하다" 말실수…이효리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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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사가 이효리 남편 이상순을 언급하며 말실수했다.
29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이효리의 공연에 참여하기로 했던 이상순이 제주도에 발령된 호우특보로 함께 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화사의 '멍청이' 바꿔 부르기 무대를 준비했다.
그러자 화사도 "와 진짜 멍청하다"고 했고, 이효리는 "야 '멍청이'하고 '멍청하다'는 다르잖아"라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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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화사가 이효리 남편 이상순을 언급하며 말실수했다.
29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이효리의 공연에 참여하기로 했던 이상순이 제주도에 발령된 호우특보로 함께 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화사의 '멍청이' 바꿔 부르기 무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내린 호우특보로 이상순이 제주도에 갇히자 걱정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상순 오빠 못 와서 큰일 났다. 리허설(예행연습)은 둘째 치고 내일도 못 올 것 같다"며 "어떻게 할까. 적재라도 부를까. 날씨가 괜찮아져도 티켓을 못 구하면 못 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후 이상순과 연락한 제작진은 그가 다음 날 아침 7시 10분 배편으로 완도에 10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출항 가능 여부는 당일이 돼야만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상황을 전해 들은 홍현희는 "배 타고 오실 줄이야. 웃으면 안 되는데"라며 웃었고, 이효리는 "진짜 멍청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화사도 "와 진짜 멍청하다"고 했고, 이효리는 "야 '멍청이'하고 '멍청하다'는 다르잖아"라고 발끈했다.
화사는 자신이 말실수했다는 것을 인지한 뒤 "진짜 멍청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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