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특보 발효된 의정부시 시간당 12.5mm…'사고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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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가 발효된 29일 경기 의정부시에는 시간당 12.5mm의 다소 강한 비가 쏟아졌지만 장시간 지속되지 않으면서 재난 피해 등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전날 오전 9시를 기해 기상청의 호우 특보 발효에 따라 당초 예정된 취임 1주년 회견 등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관내 비 피해지역을 비롯한 상습 침수 도로 등의 긴급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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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일정 전면 취소하고 현장서 대응
반지하 밀집지·상습 침수 도로 상태 집중 점검
[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호우 특보가 발효된 29일 경기 의정부시에는 시간당 12.5mm의 다소 강한 비가 쏟아졌지만 장시간 지속되지 않으면서 재난 피해 등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의정부시가 집계한 강수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 강수량은 48.5mm,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12.5mm를 기록했다.
앞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전날 오전 9시를 기해 기상청의 호우 특보 발효에 따라 당초 예정된 취임 1주년 회견 등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관내 비 피해지역을 비롯한 상습 침수 도로 등의 긴급 점검에 나섰다.
특히 김 시장은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었던 송산1동 반지하 밀집 지역을 찾아 가구들을 둘러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침수방지시설(역지변, 차수판)을 차례로 점검했다.
또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기계설비 가동 상태와 호우 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상태를 점검하고,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유실된 호원동 사면을 둘러본 뒤 추가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관련 부서간 협업으로 47만 의정부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제로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장마전선이 잠시 물나면서 다시 시작될 폭염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근무 유지와 함께 무더위 쉼터, 그늘막 등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파악 중이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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