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원 오염 해결 '뒷전'.."리모델링에만 68억"

박승현 2023. 6. 30.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수시가 도심 속 공원 환경오염 문제는 뒷전으로 미루고 리모델링에만 수십억 원을 쓴 것으로 확인돼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도심 속 명품호수인 성산공원 호수에 생활하수로 추정되는 물이 20년 넘게 유입돼,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 성산공원 호수 내 생활하수 유입
여수시가 도심 속 공원 환경오염 문제는 뒷전으로 미루고 리모델링에만 수십억 원을 쓴 것으로 확인돼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2년 동안, 68억 5천만 원을 들여 성산공원 내에 인도교, 수변데크,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새로 설치했지만 정작 문제가 되는 생활하수 유입은 개선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호수를 가로지르는 90m 길이의 인도교 설치에만 40억 원이 투입된 걸로 알려지면서 인도교가 정말 필요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도심 속 명품호수인 성산공원 호수에 생활하수로 추정되는 물이 20년 넘게 유입돼,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시 하수도과·공원과·기후생태과가 서로 업무를 미루고 있어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