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1분기 '환율 방어'에 21억달러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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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이 지난 1분기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21억달러어치의 외화를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외환 순거래액은 -21억달러로 집계됐다.
외환 순거래액이 마이너스면 당국이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동원해 달러를 순매도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3분기에는 175억4천300만달러를 순매도해 외환시장 개입액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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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외환당국이 지난 1분기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21억달러어치의 외화를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외환 순거래액은 -21억달러로 집계됐다.
외환 순거래액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거래액을 말한다.
외환 순거래액이 마이너스면 당국이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동원해 달러를 순매도했다는 의미다.
외환 순거래액은 2021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175억4천300만달러를 순매도해 외환시장 개입액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후 4분기 46억400만달러에 이어 올해 1분기 21억달러로 순매도 규모가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초 1,272.6원에서 시작해 지난 3월 31일 1,301.9원으로 상승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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