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앞으로 3년 시민과 함께 도약하겠습니다”
시청 벗어나 카페에서 언론인 의견 청취하고 대화 나눠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0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유양동 모 카페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언론인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열린 언론인 초청 토크쇼에서 “지난 1년 간 양주시를 경기북부 중심도시 반열에 올리기 위해 무수히 노력했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번 언론인 초청 간담회는 그동안 시청 내 공간에서 시정 성과와 향후 운영방향을 발표하는 정형화된 형식을 탈피해 시청 밖 카페에서 자유롭게 언론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화하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강 시장은 토크 콘서트에 앞서 취임 1년 소감으로 “지난 1년 소통을 시정의 기준으로 ‘열린행정, 청의행정’의 자세로 끊임없이 시민의 속으로 달려가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시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기자들이 각 주제와 관련해 각자가 생각하는 의견을 포스트잇에 자유롭게 적어 보드판에 부착하면 강수현 시장이 답변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언론인 시각에서 바라본 민선 8기 양주시정 1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3년간 양주시가 발전하기 위한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물었고, 언론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애정어린 관심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남은 임기동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100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3개안을 제시한데 이어 광석지구 개발 가속화, 백석신도시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 장흥삼하지구 개발사업, 교외선 재개통사업 등 서부권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강수현 시장은 토크쇼를 마무리하며 “물은 모여야 강이 되고 바다를 이룬다”며 “양주시의 담대한 여정에 언론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의 여론을 담아내는 대변인으로서 더 높은 도약을 준비 중인 양주시에 합리적인 비판과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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