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7월 민주노총 집회 대응 회의…하루 최대 155개 경찰부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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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7월 2주간 대규모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민주노총 집회에서 도로점거·집단노숙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여 공공질서를 위협하고 심각한 시민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며 "7월 총파업 집회시위 과정에서 교통혼잡 등 극심한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가용경력·장비를 총동원하여 신고된 집회와 행진은 보장하되, 신고 범위를 벗어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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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행위 엄정 사법대응”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7월 2주간 대규모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경찰청은 경찰청장 주재로 민주노총 집회에 대한 대응방안을 점검하는 상황점검 회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민주노총 집회에서 도로점거·집단노숙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여 공공질서를 위협하고 심각한 시민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며 “7월 총파업 집회시위 과정에서 교통혼잡 등 극심한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가용경력·장비를 총동원하여 신고된 집회와 행진은 보장하되, 신고 범위를 벗어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총파업 기간 동안 임시편성부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1일 최대 155개 경찰부대를 동원한다. 또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경찰 출석을 요구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주동자는 구속영장 신청을 신청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2주 간 서울과 15개 시도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주69시간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개편, 건설노조를 중심으로 한 노조 탄압 등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이 도를 넘어섰다고 보고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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