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온실가스 농도 상승세…한반도 역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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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가 역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측정한 지난해 전 지구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경농도는 417.1ppm이다.
지난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 메탄 농도는 2011ppb로 전년(2005ppb)보다 6ppb 늘어 관측 이래 사상 최고였다.
지난해 고산과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측정된 메탄 농도는 각각 1998ppb와 2004ppb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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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가 역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역대 최고이던 재작년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측정한 지난해 전 지구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경농도는 417.1ppm이다. 전 지구 평균 역시 전년 대비 2.2ppm 증가했다.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는 약 150% 늘었다.
메탄 역시 농도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를 더 심하게 유발하는 기체로 알려졌다. 지난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 메탄 농도는 2011ppb로 전년(2005ppb)보다 6ppb 늘어 관측 이래 사상 최고였다.
지난해 고산과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측정된 메탄 농도는 각각 1998ppb와 2004ppb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최고치다.
지난해 전 세계 메탄 농도는 1911.9ppb로 전년과 비교해 14.0ppb 높아졌다. NOAA는 1983년 이후 역대 4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고 밝혔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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