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6억 파운드 썼던 첼시, 이번엔 ‘대방출’…UCL 우승 주역에 ‘성골 유스’까지 판다

▲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가 맨유로 향한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충훈 영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토드 보엘리 회장 부임 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던 첼시. 선수 영입에만 무려 6억 파운드 가량을 지출하며 이적시장 최고의 큰 손으로 불렸습니다. 벤피카에서 엔조 페르난데스를 데려오는 데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고, 스털링, 무드리크, 쿠쿠렐라 등을 영입하며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투자에 비해 형편없었던 성적. 부진으로 인한 감독 교체와 신입 선수들의 불협화음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첼시는 2022-23시즌을 12위로 마무리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도 실패했습니다.

오는 시즌에는 명예 회복을 노립니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한 첼시는 보강에 앞서 선수단 교통정리에 나섰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캉테와 멘디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보냈고, 하베르츠는 아스널, 코바치치는 맨시티에 매각했습니다. 게다가 성골 유스 출신인 마운트는 맨유행 도장을 찍기 직전. 이밖에도 공격수 지예시와 주장 아스필리쿠에타도 이적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어느 팀보다도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첼시. 선수단 정리 후 포체티노 감독의 색깔에 맞춰 대대적인 보강까지 돌입할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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