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고차 렌탈 확대…“2025년 매출 3조6천억”
롯데렌탈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3 롯데렌탈 CEO IR 데이’를 열고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은 신규 전략으로 중고차 렌탈과 상용차 리스 확대, 사고 위험 관리와 고객 유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단기렌터카·카셰어링 강화, 신규 해외 시장 진출, 일반렌탈 사업의 산업재·로봇 시장 집중 등을 제시했다.
우선 롯데렌탈은 중고차 관련 사업을 키우기 위해 렌탈 상품 구성, 판매채널·인프라 구축을 오는 7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렌탈 사업을 두고 시장 규모와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누적 등록 대수 기준 2019~2022년 국내 신차는 약 490만대, 중고차는 800만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신차 시장 내 렌터카 침투율은 16%(78만대)인 반면, 중고차는 1.6%(13만대)에 그쳤다.
상용차 리스 사업 강화는 롯데오토리스를 통해 추진한다. 기존 사업은 데이터 기반 사고 위험 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한다. 단기 렌탈 사업과 카쉐어링 그린카의 경우 상품 라인업·거점 확대와 방한 외국인 공략으로 매년 단기 매출을 25%씩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해외에선 현재 운영 중인 베트남·태국에서의 통근버스·승용 렌탈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국가 진출로 사업을 확대한다. 일반 렌탈(산업재 렌탈)의 경우 중장비·로봇 등 렌탈을 통해 2027년까지 관련 매출을 4배 늘린다.
최 사장은 “적극적인 신규 사업 영역 확장과 기존 사업의 수익 모델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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