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투자유치 100조, 더 많은 기회의 수도 경기도 도약"

경기=이민호 기자 2023. 6. 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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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김동연호'가 출범한 지 1년을 맞았다.

김동연 지사는 "얼마전 경기도 인구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 도시와 농촌, 접경지역, 자연보전지역과 인구밀집지역,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하는 지역이며 이런 다양성은 더 키울 수 있는 잠재력"이라면서 "민선8기 2년차를 시작하며 '기회수도 경기'를 향한 더 큰 여정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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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열었다./사진=이민호 기자


민선 8기 '김동연호'가 출범한 지 1년을 맞았다. 기회수도의 경기도를 만들고자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 3대 비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혁신을 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심을 다 한 1년, 믿음을 더 할 3년'을 제목으로 지난 성과와 2년차 중점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 대화의 노력을 통해 도민의 삶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고, 균형잡힌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노·사·민·정'이 힘을 합쳐 상생경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대 비전을 위한 15대 핵심분야 30개 중점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더 많은 기회'는 우리 경제에 역동성 키우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함이며, '더 고른 기회'는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상생과 포용'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 '더 나은 기회'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 '미래에 대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더 많은 기회'에 대해 임기 내 10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달성을 내걸었다. 판교를 포함한 20곳에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와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만들어 경제 성장동력을 한층 강화하고 △투자유치 △일자리 △벤처스타트업 △미래산업 △AI/GPT 등 5개 분야에서 10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더 고른 기회'를 위해서는 기회가 부족한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대학연수사업, 진로탐색 프로젝트 등을 확대하고, 청년 기회금융 사업을 통해 꿈과 도전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장애인, 여성, 어르신 계층에 10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 나은 기회'에는 기후위기, 저출생, 기회소득, 동물복지, 사회적경제 5개 분야에서 10개의 중점과제를 내놨다. 공공기관·산업단지 RE100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기회소득은 최근 의회에서 통과돼 다음달부터 지급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얼마전 경기도 인구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 도시와 농촌, 접경지역, 자연보전지역과 인구밀집지역,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하는 지역이며 이런 다양성은 더 키울 수 있는 잠재력"이라면서 "민선8기 2년차를 시작하며 '기회수도 경기'를 향한 더 큰 여정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1주년 기자회견/사진=이민호 기자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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