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최준용 컨디션 100%"…'다시 상승세' 서튼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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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과 최준용 모두 몸 컨디션 자체는 100%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30일 울산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팀의 주축 투수인 나균안과 최준용의 몸 상태를 설명하며 미소를 지었다.
서튼 감독은 "최준용과 나균안, 그리고 노진혁까지 복귀를 한다고 하면 팀에 정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12경기가 남았는데 시리즈마다 위닝 시리즈를 하겠다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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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김민경 기자] "나균안과 최준용 모두 몸 컨디션 자체는 100%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30일 울산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팀의 주축 투수인 나균안과 최준용의 몸 상태를 설명하며 미소를 지었다. 나균안은 팔꿈치 내측 염증 소견으로 지난 22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고, 최준용은 등 부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40일 넘게 합류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균안의 빠른 회복세는 반갑다. 나균안은 올 시즌 2선발의 임무를 충실히 해내며 부상 전까지 14경기에서 6승2패, 83이닝,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고 있었다. 일주일 정도 만에 염증을 잘 잡았으니 풀타임 선발투수 첫해였던 나균안에게는 필요할 때 브레이크가 잘 걸렸다고 볼 수 있다.
서튼 감독은 나균안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 "비로 취소되는 경기가 없다고 가정하면 다음 주 화요일(다음 달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로 예정하고 있ㄷ"고 밝혔다.
최준용은 이르면 두산과 이번 울산 3연전 안에 1군 등록도 가능하다. 서튼 감독은 이날 최준용의 불펜 피칭을 옆에서 꼼꼼하게 지켜본 뒤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서튼 감독은 "최준용의 불펜 피칭을 직접 봤는데, 직구도 좋고 슬라이더도 날카롭게 잘 떨어졌다. 구속은 확인하지 못했는데 힘을 빼고 던지는 게 보이는데도 구위가 좋았다. 슬라이더 꺾이는 각도도 예전의 최준용을 보는 느낌이었다. 최준용은 오늘(30일) 불펜을 했으니까 내일 몸 상태를 확인하고 괜찮으면 곧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코치진 보직 변동 등 내홍을 겪은 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시즌 성적 35승33패로 4위에 올랐다. 3위 NC 다이노스와는 1.5경기차, 5위 키움 히어로즈, 6위 두산과는 2경기차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균안과 최준용의 합류 소식은 반갑다.
서튼 감독은 "최준용과 나균안, 그리고 노진혁까지 복귀를 한다고 하면 팀에 정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12경기가 남았는데 시리즈마다 위닝 시리즈를 하겠다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이날 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잭 렉스(좌익수)-안치홍(2루수)-유강남(포수)-한동희(3루수)-이학주(유격수)-신윤후(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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