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친구 살아나야"…박명수, '오겜2'로 복귀하는 탑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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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탑(최승현)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코너 진행자인 전민기는 "시즌2에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임시완, 이정재, 양동근, 이병헌, 강하늘, 공유, 위하준, 박성훈, 박규영, 이진욱, 강애심, 원지안, 이다윗 등등이 캐스팅 되었는데 한 분 한 분이 다 주연급 배우들이다. 그런데 명단에 빅뱅의 탑 씨가 있어서 약간의 시끄러움이 있긴 했다"라고 해당 이슈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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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탑(최승현)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검색N차트' 코너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캐스팅 논란에 대한 이슈가 다뤄졌다.
코너 진행자인 전민기는 "시즌2에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임시완, 이정재, 양동근, 이병헌, 강하늘, 공유, 위하준, 박성훈, 박규영, 이진욱, 강애심, 원지안, 이다윗 등등이 캐스팅 되었는데 한 분 한 분이 다 주연급 배우들이다. 그런데 명단에 빅뱅의 탑 씨가 있어서 약간의 시끄러움이 있긴 했다"라고 해당 이슈에 설명했다.
박명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말하기가 애매모호하다"라고 하자, 전민기는 "복귀를 반대하는 댓글부터 어쨌든 연예인인데 한 번의 실수로 모든 활동을 접어야 되냐 이런 댓글도 있기는 있다"라고 대중의 반응을 전했다.
박명수는 "양쪽 이야기가 맞긴 하지만 그래도 젊은 친구가 다시 또 살아나야 한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길 바란다. 이번에 또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더 열심히 해서 보답을 해야한다"라는 개인 의견을 전했다.
이에 전민기는 "똑같은 실수를 절대 해서는 안 되고 충분히 반성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받아들이고 아니고는 국민들의 마음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내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2차 출연진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노재원, 원지안과 함께 최승현도 포함됐다. 최승현은 탑의 본명으로 연기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이름이다.
캐스팅 발표 이후 탑의 복귀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탑은 빅뱅에서 탈퇴했다.
최근에는 "연예계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며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은퇴 발언 이후 두 달이 채 안되 '오징어 게임2' 합류 소식을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약 범죄자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갑론을박과 더불어 탑의 캐스팅에 그와 친한 주연 배우들이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 어린 시선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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