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현판식에 야당의원 제외하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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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7월 3일 예정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현판식에 현역 민주당 의원들이 제외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방사청이 대전 이전 현판식을 위해 애초 지역 의원들과 일정을 일일이 조율하고 공문까지 보냈다가 느닷없이 국회의원 참석불가를 통보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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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7월 3일 예정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현판식에 현역 민주당 의원들이 제외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방사청이 대전 이전 현판식을 위해 애초 지역 의원들과 일정을 일일이 조율하고 공문까지 보냈다가 느닷없이 국회의원 참석불가를 통보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건물 내부설비와 엘리베이터 미작동 등 준비가 덜 돼 현판식을 취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장관이 방문하는 내부행사로 하겠다고 하면서 초청 취소를 통보한 것은 민주당 의원을 배제하기 위한 거짓말"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콕 집어 오지 말라는 통보는 국회의원들이 지역을 위해 확보한 국비 예산 사업성과를 알리지 않으려는 정부의 치졸한 술책"이라고도 했다.
또한 "지난해 국회에서 방사청 이전 예산 210억원 중 90억원이 삭감되자, 예산 확보를 위해 당 원내대표, 국방위원회 의원, 예결위원 등을 찾아다니며 백방으로 노력했던 대전 국회의원들의 노고를 지우려는 꼼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여·야 없이 대전으로 이전한 방사청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자리에 야당 의원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은 비상식적인 결정이고, 총선을 앞두고 현판식마저 정치적 행사로 이용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
민주당은 "국방부 장관과 몇몇이 끼리끼리 모여서 몰래 도둑질하듯 현판식을 치를 이유가 없다"며 "방사청은 대전 이전을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을 비롯 대전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시민의 축하를 받을 수 있는 제대로 된 공식 행사를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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