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PEA, 폐기물 처리업체 대원플랜트에 6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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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인빅터스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인빅터스PEA)가 음식폐기물 종합 처리업체 대원플랜트에 600억원을 투자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빅터스PEA는 대원플랜트의 구주 및 신주를 600억원에 인수한다.
대원플랜트는 음식 폐기물 처리 물량 기준 국내 2위 업체다.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음식 폐기물 처리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자체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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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인빅터스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인빅터스PEA)가 음식폐기물 종합 처리업체 대원플랜트에 600억원을 투자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빅터스PEA는 대원플랜트의 구주 및 신주를 600억원에 인수한다. 신주를 통해 회사에 투입되는 자금은 바이오가스 생산설비 및 자체 수처리 시설 등 신규 설비투자에 쓰인다.
대원플랜트는 음식 폐기물 처리 물량 기준 국내 2위 업체다.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음식 폐기물 처리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자체 처리할 계획이다. 또 건조 공정에 필요한 보일러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에서 바이오가스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빅터스PEA는 이를 통해 기존 위탁 수처리 비용과 고단가의 LNG 연료 비용을 대폭 절감해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법 개정에 따라 음식 폐기물 처리 수익 외에 바이오가스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 외로도 추가 매출 확장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국회는 오는 2025년부터 공공부문, 2026년부터 민간부문의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화하는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바이오가스 촉진법)을 통과시켰다.
인빅터스PEA는 한국과 일본 중견·강소 기업에 대한 경영권 인수를 전문으로 해온 파트너들이 뭉친 운용사다. 오홍재 대표는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한 뒤 글로벌 PEF인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도쿄 오피스에서 PEF 활동을 시작했다. 경영권 투자 외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도 경험했다.
허영호 대표는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 HSBC 투자은행 리서치 및 기업금융(IB) 부문장, 유니타스캐피탈 (옛 JP 모건 파트너스) 한국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주형 부대표는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일하며 수년간 인수·합병(M&A) 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인빅터스 PEA는 앞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헬스케어, 첨단기술 등에 강점을 가지는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일본 투자 비중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일본 투자 인력을 확보하여 내년에는 일본 도쿄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며 그 외의 지역으로 동남아의 성장기업 투자 기회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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