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의정부평화연구소 개소

남북관계 개선 연구…평화도시 비전 제시
사실상 내년 총선 '의정부 을' 출마 선언

경기북부지역의 평화 교육과 인력 육성을 위한 의정부평화연구소가 오늘(30일) 개소했습니다.

초대 소장은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맡았는데, 사실상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의정부평화연구소는 한반도 평화 장착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연구를 통해 평화도시 비전을 제시할 전략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전 부지사는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험을 살려 의정부가 한반도의 대표적인 평화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경기 의정부 을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역인 김민철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경북 의성 출신인 이 전 부지사는 지난 19대와 20대, 21대 총선에서 부산 서동구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습니다.

2020년 5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름을 받아 경기도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재는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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