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스웨덴‧독일 출장 마무리…경제자유구역 본격 추진

장덕진 2023. 6. 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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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기업유치와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해외출장을 어제(29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출장은 이 시장이 한-독 미래산업협력 포럼에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자로 공식 초청받아 스웨덴‧독일 4박 6일 일정으로 꾸려졌습니다.

이 시장은 포럼에서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장,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 등에게 독일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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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발표자로 공식 초청 받아 4박 6일 일정
"경제자유구역 추진전략 구상"
한-독 미래산업 협력포럼에서 발표하는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 사진=고양시 제공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기업유치와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해외출장을 어제(29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출장은 이 시장이 한-독 미래산업협력 포럼에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자로 공식 초청받아 스웨덴‧독일 4박 6일 일정으로 꾸려졌습니다.

이 시장은 "이번에 얻은 노하우와 기업 네트워크로 고양시 스마트 모빌리티와 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자족도시 발돋음을 위한 밑그림을 하나씩 채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독 미래산업 포럼에서 고양스마트시티 소개
울리히 카스파(Ulrich Caspar)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장과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 사진=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미래산업 협력포럼에서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했습니다.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북부에서 처음으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돼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빅테이터 활용 사업 등 고양스마트도시를 설명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5대 추진 전략 중 하나로, UAM과 드론 등을 이용해 고양시를 동북아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고양시는 올해 드론‧UAM 산업단지 조성 등을 포함해 경기권 데이터 허브 거점 도시를 만드는 총 사업비 4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 시장은 포럼에서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장,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 등에게 독일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북유럽 실리콘밸리에서 '산학관' 협력 방안 모색
스웨덴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요한 오드마크 전 대표 / 사진=고양시 제공

스웨덴에서는 북유럽의 실리콘밸리로 꼽히는 스톡홀름의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를 방문했습니다.

이 시장은 요한 오드마크 전 시스타 사이언스시티 대표를 만나 고양시의 인적자원과 지리적 접근성 등을 설명하며 사이언스 시티에 있는 기업들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는 기업, 공공기관, 대학이 함께 아이디어와 제품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8명을 배출한 웁살라대학교와 에릭슨, IBM 등 10여개 대기업, 50개 혁신기업 등이 입주해있습니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드론앵커센터 등 미래산업 단지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의 운영 체계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양시만의 콘텐츠, 드론 등 첨단산업이 집적된 고양판 실리콘밸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저탄소 녹색도시 찾아 명품하천 조성 방안 탐구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허마비 허스타드 방문 / 사진=고양시 제공

스웨덴의 저탄소 도시인 하마비 허스타드에서는 수변공간이 주거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모델을 살펴봤습니다.

하마비 허스타드는 물순환, 에너지, 폐기물 자원순환에 대한 하마비 보델을 도시개발에 친환경 주거지를 조성했습니다.

이동환 시장은 하마비 사례를 참고해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3200억 원 규모의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에 적용할 방안을 구상할 계획입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스페인·독일 출장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전략과 마이스 산업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출장은 또 다른 경제자유구역 추진전략인 스마트 모빌리티와 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구상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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