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증시 수익률 승자 살펴봤더니...이수페타시스·영풍제지·TCC스틸·코스모신소재

박윤예 기자(yespyy@mk.co.kr) 2023. 6. 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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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14.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명 ‘동학개미운동’기조로 힘차게 올랐던 2021년 상반기(14.73%) 상승폭과 비슷한 수준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는 작년말 2236.40에서 이날 2564.28까지 6개월 동안 14.66% 오른 채로 마감했다. 하락장이었던 작년 상반기 코스피(-21.66%)보다 높았고, 코로나19 이후 1년 넘게 이어진 반등장이었던 2021년 상반기 코스피(14.73%)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코로나19 발발했던 2020년 상반기 코스피는 4.07% 하락했고, 2019년 상반기 코스피는 4.39% 올랐다. 2018년 상반기 코스피는 5.73% 하락했고, 2017년 상반기에는 2026.42에서 시작해 2391.79까지 올라 18.03% 상승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는 미국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상승폭(14.5% )과 비슷하게 올랐다. S&P500 지수는 작년말 3839.50에서 6월 29일 4396.44까지 14.5% 올랐다. 다만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올해 들어 27.19% 올랐다.

코스피는 유럽 증시(6월 29일 기준)보다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유로스톡스50지수 13.11% 올랐고, 독일 DAX 지수는 14.53%, 프랑스 CAC40 지수는 12.96% 상승했다. 다만 영국 FTSE 지수는 0.55% 하락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코스닥은 작년말 679.29에서 이날 868.24까지 6개월 동안 27.82% 오른 채로 마감했다. 작년 상반기 코스닥은 27.91% 하락했고, 2021년 상반기에는 6.35%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오른 코스피 종목은 이수페타시스(400.89%), 영풍제지(349.82%), TCC스틸(274.33%), 코스모신소재(260.62%), 큐로(226.53%), 덕양산업(206.89%) 이수화학(188.46%)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하락한 코스피 종목에는 ‘하한가 사태’의 종목이 대거 포함됐다. 대성홀딩스(-86.5%), 서울가스(-84,33%), 삼천리(-72.28%), 카프로(-64,13%), 에스디바이오센서(-59.44%), 세방(-58.56%), 일동홀딩스(-56.53%), 세원이앤씨(-54.64%) 순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최근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 CJ CGV도 올해 들어 45.13% 하락했다.

코스닥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알에프세미(732.03%), 엑스페릭스(660.28%), 에코프로(632.04%), 루닛(390.94%), HLB이노베이션(374.68%), 제이엘케이(358.73%) 순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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