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페퍼, 미국 대표팀 사령탑 출신 조 트린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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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구단주 장매튜)이 미국 대표팀을 지휘한 이력이 있는 조 트린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국제 무대에서 여러 팀을 지휘한 지도자 15년 경력의 베테랑 트린지 감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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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구단주 장매튜)이 미국 대표팀을 지휘한 이력이 있는 조 트린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국제 무대에서 여러 팀을 지휘한 지도자 15년 경력의 베테랑 트린지 감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트린지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여자국가대표팀의 분석과 코치를 역임하며 대표팀의 2014년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첫 우승, 2015년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금메달 및 랭킹 1위,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 달성을 견인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북중미카리브배구연맹 (NORCECA) 여자선수권대회의 미국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경기를 지휘했다.
2019년에는 캐나다 여자국가대표팀의 코치직을 수행하며 팀 사상 최초로 발리볼네이션리그(VNL) 참가 자격을 획득하고, 2022년 캐나다 남자국가대표팀의 코치직을 역임해 세계랭킹 16위로 올라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미국프로리그 여자부 감독으로 일했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트린지 신임감독은 수많은 국제 경기 경험과 여러 배구팀의 코칭 및 감독 경력을 통해 높은 명성을 쌓아왔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코칭 시스템으로 소속팀의 성과를 개선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라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페퍼저축은행에 힘과 활력을 더하고 팀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트린지 신임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의 감독직을 맡게 돼 큰 영광이고, 구단과 선수단의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큰 것을 잘 알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 쌓았던 경험을 잘 활용해서 팬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트린지 감독은 7월 초 입국해 상견례를 진행하고 안정적인 프리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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