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드론 메카 발돋움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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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드론 특별자유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드론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드론산업 육성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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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드론 특별자유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드론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드론산업 육성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국토교통부가 드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안전성 인증, 사전 비행 승인 등과 관련한 각종 규제를 면제 또는 간소화해주는 규제 자유특구다.
지정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2년간이다.
남원시는 우석대 산학협력단, 서우, 팔네크워크 등 15개 기관과 함께 관제, 산림, 농업, 관광 분야 등에서의 드론 활용 방안을 실증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드론을 통한 실시간 제어 및 관제, 식별 장치 및 식별시스템 실증, 산림 예찰 및 방제, 산사태 예측 감지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3월에는 국토교통부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드론 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위해 국토부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드론의 사업화 방안을 지원하는 것으로, 남원시는 민간 기업들과 함께 첨단 드론 스포츠 시스템 개발과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소방 드론 자율주행 실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 10월 열릴 'FAI 월드드론레이싱 챔피언십대회'도 유치한 상태다.
이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FAI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드론 스포츠대회로,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500여명의 선수단과 1천여명의 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은 규제 혁파로 드론 기업들이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어 드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 민간과 협조체제를 갖추고 관련 기관과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드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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