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왔는데 떠난다고?...토트넘, '중원 살림꾼' 향한 제안 기꺼이 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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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트넘 훗스퍼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토트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의 이적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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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트넘 훗스퍼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토트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의 이적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2013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뮌헨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아우크스부르크, 샬케 04 등에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6년 여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우샘프턴에서 잠재력을 터트린 호이비에르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수행했고, 압박, 가로채기, 제공권 경합 등에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언성 히어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했다. 토트넘은 2020년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의 금액에 호이비에르를 품었다. 토트넘 이적 이후 중원 살림꾼으로 발돋움했다. 이적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중원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시즌에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올리버 스킵,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그야말로 철강왕이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이적 이후 지난 3시즌 동안 리그 결장 경기가 단 5경기뿐이었다. EPL 기준 109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은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좋아졌다. 호이비에르는 4골 5도움을 올리며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했다.
꾸준한 모습에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중원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클럽 중 하나다.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코케가 있지만, 올 시즌 코케의 모습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특히 압박에 강한 상대에게 취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로드리고 데 파울과 함께 짝을 이룰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는 중이다.
아직 협상이 구체적인 단계는 아니다. '토크 스포츠'는 "아틀레티코는 호이비에르를 원하고 있지만 아직 그에게 접근하지는 않았다. 호이비에르느는 토트넘과 계약이 2년 남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선발 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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