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언론 발표로 '장마철 댐 방류 시 사전 통보 北에 요청'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3. 6. 30.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30일 장마철을 맞아 북한이 댐을 방류할 때 우리 측에 미리 통보해줄 것을 언론을 통해 요청했다.

통일부는 "다가오는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의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북측이 댐 방류 시 우리 측에 미리 통보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며, "이는 북측이 과거 우리와 합의한 사항으로, 그간 세 차례 사전 통보한 사례에서 보듯 기술적으로도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닌 만큼, 미 통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북측이 성의 있는 조치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장마철 임진강 홍수피해 예방 관련 통일부 입장 발표
연합뉴스

정부는 30일 장마철을 맞아 북한이 댐을 방류할 때 우리 측에 미리 통보해줄 것을 언론을 통해 요청했다.

통일부는 이날 '장마철 임진강 홍수피해 예방 관련 통일부 입장문'을 내고 "남북간 통신 채널을 통한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장마철 홍수피해 예방 관련 우리 측 입장을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북측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다가오는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의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북측이 댐 방류 시 우리 측에 미리 통보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며, "이는 북측이 과거 우리와 합의한 사항으로, 그간 세 차례 사전 통보한 사례에서 보듯 기술적으로도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닌 만큼, 미 통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북측이 성의 있는 조치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접경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통일부는 덧붙였다. 

북한은 과거 장마철 집중호우 시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사전 통보 없이 갑자기 개방해 경기도 연천군 일대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한 적이 종종 있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