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원인 추정’ 광주과학기술원 소화 가스 누출로 1명 질식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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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소화 가스 누출 사고로 연구원 1명이 질식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폭우가 내리던 지난 27일 밤 10시 20분쯤 광주과학기술원 연구동에 소방 설비가 오작동해 소화 가스인 할론가스가 누출됐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측은 "낙뢰로 인한 소화 설비가 오작동해 난 사고로 추정된다"면서 "조사반을 구성하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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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소화 가스 누출 사고로 연구원 1명이 질식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폭우가 내리던 지난 27일 밤 10시 20분쯤 광주과학기술원 연구동에 소방 설비가 오작동해 소화 가스인 할론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 있던 40대 연구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측은 “낙뢰로 인한 소화 설비가 오작동해 난 사고로 추정된다”면서 “조사반을 구성하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할론가스는 순식간에 산소를 빨아들여 불을 끄는 물질로, 밀폐된 곳에서 노출될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습니다.
한편 호우 특보가 내려졌던 지난 27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광주 전남에 낙뢰가 3천 번 정도 내려쳤고 곳곳에서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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