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7월 1∼7일 ‘대조기’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동안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평소보다 크고 물의 흐름이 빠른 ‘대조기’를 앞두고, 인천해양경찰서가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해경은 “갯벌 고립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행락객들에게 갯벌 활동을 하기 전에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경은 이에 앞서, 인천 앞바다에서 어패류를 잡던 행락객 4명이 갯벌에 고립돼 잇따라 숨지자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연안 안전사고에 대비해 국민에게 미리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로 관심·주의보·경보 등 3단계로 나눠 발령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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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