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상 최고가 갈아치우는 애플…월가 목표가 240달러까지 나왔다

박경현 2023. 6. 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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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월가에서는 현재 제시된 것 중 가장 높은 가격인 240달러로 목표주가가 제시되기도 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말릭의 목표주가는 애플을 분석하는 월가 3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것이다.

말릭 이전에 애플에 대한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가 제시한 22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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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0.2% 오른 189.59달러로 마감
아티프 말릭 "현 주가보다 27% 더 상승할 것"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일보다 0.2% 오른 189.59달러로 마감했다. 아티프 말릭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달러를 제시했다. /애플코리아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애플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월가에서는 현재 제시된 것 중 가장 높은 가격인 240달러로 목표주가가 제시되기도 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일보다 0.2% 오른 189.59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애플은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90.07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2조9800억 달러로 마치며 3조 달러에 근접했다.

월가에서는 애플 주가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티프 말릭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는 이날 애플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달러를 제시했다. 말릭은 애플이 현 주가보다 27%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올들어 46% 급등했다.

말릭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은 거시 경제 둔화와 소비자 지출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면서 순항할 것"이라며 "월가가 애플의 지속적인 매출총이익률 확대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말릭의 목표주가는 애플을 분석하는 월가 3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것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애플 평균 목표주가는 187.19달러로, 애플의 현재 주가는 이보다 높다. 말릭 이전에 애플에 대한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가 제시한 220달러였다.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도 전날 "지난 18개월 동안 중국 공급망 문제와 경기 둔화라는 도전을 헤쳐 나가며 성장의 르네상스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년 이내에 애플 시가총액이 4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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