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U대회 조직위 7월 출범…문체부 법인 설립 인가

집행위원 12명 등 164명으로 구성

(청주=뉴스1) 김용빈 이찬선 기자 =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7월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U대회 조직위원회의 법인 설립을 인가했다.

조직위는 집행위원 12명(위원장, 부위원장 포함), 감사 2명을 포함해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64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부위원장은 이창섭 충남대 명예교수가 맡아 사무처를 총괄 운영한다.

조직위는 7월 중 발족을 위해 중앙부처와 직제·인력 등에 관한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다음 달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U대회에 참가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충청권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한다.

김영환 지사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 국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7 U대회는 2027년 8월 충청 4개 시도에서 열린다. 150개국 1만5000여명이 참여한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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