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면 고열·경련…일본뇌염 전파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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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원광보건대와 협업 중인 '기후변화 거점센터 감시 사업' 수행 중 지난 28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올해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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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원광보건대와 협업 중인 '기후변화 거점센터 감시 사업' 수행 중 지난 28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올해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후변화 거점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체 전파 질환을 조사·감시하는 조직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작은빨간집모기 발견은 지난해보다 3주가량 빠르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 모기로 일본뇌염을 전파한다.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일본뇌염에 걸린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이 나타난다. 이후 병이 진행되면서 중추 신경계가 감염돼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환자의 대부분은 15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이며 최근 일본에서는 노인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와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돼 지난 3월23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김호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며 "매개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인 만큼 모기 기피제 사용,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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