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상, 오늘 對중국 정책 논의 위해 머리 맞댄다…"디리스킹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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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정상들이 30일(현지시간) 대중국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크리스야니스 카린스 라트비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EU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브뤼셀에 도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정학적으로 중국, 러시아를 둘러싸고 고조되고 있는 갈등은 우리 모두에게 잠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디리스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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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유럽연합(EU) 정상들이 30일(현지시간) 대중국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과 기후변화 등과 같은 문제에 있어 균형점을 찾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야니스 카린스 라트비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EU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브뤼셀에 도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정학적으로 중국, 러시아를 둘러싸고 고조되고 있는 갈등은 우리 모두에게 잠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디리스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명서 초안에는 중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압박하고,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관계 유지에 공동의 관심을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통신은 EU 정상들 간 단합된 목소리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경제적으로 중국의 의존도가 높은 프랑스, 독일 등과 같은 국가와 중국이 제재를 단행한 리투아니아와 같은 국가들 사이에 분명한 이견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3월 대중 정책으로 '디리스킹'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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