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4거래일 만에 상승…2560선 마감[마감시황]

김경택 기자 2023. 6. 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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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8.41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권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중 기관 투자자들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세 유입에 장중 상승 전환했다"면서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 속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미국채 금리 상승이 전개됐으나 증시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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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0.02)보다 14.26포인트(0.56%) 오른 2564.28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1.79)보다 6.45포인트(0.75%) 상승한 868.24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7.6원)보다 0.1원 오른 1317.7원에 마감했다. 2023.06.3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26포인트(0.56%) 오른 2564.2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8.41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권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중 기관 투자자들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세 유입에 장중 상승 전환했다"면서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 속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미국채 금리 상승이 전개됐으나 증시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미 상당부분 선반영된 상황에서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에 대한 안도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다음주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서비스업지수, 고용지표 등을 통해 여전히 미국 경기가 견고한 상황임을 재확인할 전망"이라며넛 "이런 상황에서 다음주 한국 수출, 삼성전자 잠정실적 공개는 코스피의 차별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03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22억원, 6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40%), 운수장비(1.98%), 기계(1.58%), 유통업(1.32%), 증권(1.30%), 운수창고(1.23%), 화학(1.02%), 보험(0.8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0.05%), 비금속광물(-0.03%)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00원(0.28%) 내린 7만2200원에 마감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55% 올랐고, LG화학, 현대차, 기아, 포스코퓨처엠, 현대모비스 등이 1~2% 안팎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6.45포인트(0.75%) 상승한 868.24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5.60%), JYP Ent.(4.72%), 에코프로비엠(3.32%), HLB(3.1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펄어비스(-0.3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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