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권태면·이정관 전 대사 스페인·미국 국제명예자문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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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처음으로 국제명예자문관 2명을 위촉했다.
용인시는 권태면 전 주코스타리카 대사와 이정관 전 주브라질 대사를 각각 스페인 권역과 미국 권역을 담당하는 시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위촉하고 30일 위촉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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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처음으로 국제명예자문관 2명을 위촉했다.
용인시는 권태면 전 주코스타리카 대사와 이정관 전 주브라질 대사를 각각 스페인 권역과 미국 권역을 담당하는 시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위촉하고 30일 위촉장을 전달했다.
시는 한국외교협회의 추천에 따라 각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국제관계 전문성, 외교 관련 인적 네트워크 등을 고려해 이들 두 사람을 자문관으로 결정했다.
권태면 자문관은 지난 1979년부터 1995년까지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스페인 등 해외공관에 근무하며 스페인어 문화권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인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관 자문관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주 로스엔젤레스 부총영사,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지냈다. 외교관으로 상당기간 미국에서 근무한 만큼 현지 정세는 물론 캘리포니아 지역 내 한인 관계에 정통하다.
이들은 앞으로 해당 권역에서 대외 홍보, 자매결연, 국제통상, 학예, 문화, 예술, 체육 분야 교류 등을 지원하고 도시 간 상생·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시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국제명예자문관의 임기는 오는 2025년 5월 31일까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스페인 세비아는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해 배울 게 많은 도시이고, 미국에는 오스틴과 오렌지카운티 등 반도체산업과 관련해 협력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용인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무대로 나침반을 맞추고, 명예자문관을 중심으로 시의 미래 산업 발전에 협력할 파트너 도시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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