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송윤아 "출산 후 5년 공백…소속사도 '이건 아니지 않냐'더라" [MD리뷰]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송윤아가 출산 이후 공백기를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아기가 생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송윤아는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나비와 워킹맘으로서 겪는 고민을 진솔하게 나눴다.
나비는 지난해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 워너비 활동을 한 바 있다. 당시를 회상하며 나비는 "작년 한 해는 내 인생에서 너무 행복했다. 집에 예쁜 아기도 있고, 육아도 열심히 하면서 일도 (하고). 아기가 복덩이인가 보다"라면서 미소 지었다.
아들이 현재 22개월이라고 밝힌 나비는 "사실 육아가 너무 힘드니까 '둘째는 없다'고 다짐했었다"면서도 "그런데 요즘 옛날 신생아 때 영상을 맨날 보는데 너무 예쁘더라. '둘째 낳아야 되나?' (고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나비는 "또 육아하고 임신하는 시기도 그렇고, 요즘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이런 시간들이 기다려주지 않잖냐"며 "어떤 게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다"고 육아와 커리어 사이에서 고민되는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자 송윤아는 "저만하더라도 아이를 낳고 백 일이 지나면 일을 할 줄 알았다. 아기 낳기 전에는"이라며 "그리고 백 일이 지나니까 아직도 너무 작은 아기다. 엄마가 없으면 안 되겠더라"고 나비의 고민에 공감했다.
이어 "그러면 '돌 때까지만 아이 옆에 있어볼까'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까 5년 동안 공백이 있었다"며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소속사에서도 '이건 아니지 않냐' 이러더라. 그때 마침 너무 좋은 작품이 저한테 와줬다"며 컴백작 MBC 드라마 '마마'를 이야기했다.
더불어 송윤아는 "그때는 집에서 한 번 나가면 하루 반, 이틀 있다 들어올 때도 있고 그렇게 수개월을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했다"며 "한 번 작품을 하기로 결정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마마' 끝나고 바로 작품을 못 들어가고, 이렇게 연속이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한편,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고, 나비는 지난 2021년 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배우 송윤아와 가수 나비. 사진 = 유튜브 채널 'by PDC'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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