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엔믹스·있지…女그룹 7월대전 발발 "'서머퀸' 정조준"[초점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7월에도 걸그룹의 전성시대는 계속될 예정이다.
7월 K팝을 이끌고 있는 많은 걸그룹들이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또 한 번 걸그룹 천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데뷔 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킨 뉴진스부터 엔믹스, 있지, 오마이걸 등이 '서머퀸'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나선다.
오는 7월 11일 엔믹스가 7월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연다. 엔믹스는 세 번째 싱글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을 발매하며, 데뷔 이래 첫 여름 컴백이다. 그동안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는 달리 이들은 숲속 요정으로 변신한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이들이 선보일 색다른 분위기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엔믹스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엑스페르고'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크 디스'는 엔믹스의 전작 '다이스', 'O.O'와는 다르게 대중성을 녹인 믹스팝 장르로 더 많은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전략이 통해 엔믹스는 국내 음원 성적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데뷔 이래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엔믹스는 실력이 뛰어난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음악방송 앙코르 무대에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의 검증된 실력은 신보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어 7월 21일에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으로 컴백한다.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 앨범에서 트리플 타이틀곡을 발매했던 것에 이어 신보에서도 트리플 타이틀곡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신보에는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 '뉴 진스', '겟 업', 'ASAP'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뉴진스는 6곡의 뮤직비디오를 전부 제작한다고 알렸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게스트의 출연도 예고했다. 정식 컴백 전 7월 7일에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를 선공개하며 컴백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또 티저 사진에서 파격적인 금발과 흑발의 대조적인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뉴진스는 '어텐션', '하입보이', '쿠키'에 이어 '디토', 'OMG'까지 연이어 히트치며 신인답지 않은 남다른 저력을 펼치고 있다. 뉴진스가 신보로 세 번째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7월의 마지막 날은 있지가 장식한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엔믹스에 이어 있지까지 7월에 두 걸그룹을 동시에 출격시키는 이례적인 컴백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있지는 새 미니앨범 '킬 마이 다웃'을 선보인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케이크'를 비롯해 '벳 온 미', '논 오브 마이 비즈니스', '브래티(나쁜애)', '사이킥 러버', '킬 샷'까지 총 6곡이 담긴다. 또한 '벳 온 미', '케이크', '논 오브 마이 비즈니스' 등 세 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있지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체셔'로 앨범 누적 출고량 100만 장을 돌파(이하 써클차트 기준)하며 다섯 번째 미니앨범 '체크메이트'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아티스트가 됐다.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있지가 신보에서는 강렬하고 독보적인 에너지를 선보일 가운데, 이들의 앨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원조 서머퀸' 시스타 출신 가수 소유와 그룹 오마이걸도 7월 걸그룹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소유의 신보는 지난해 4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이트'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그가 원조 서머퀸의 명성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오마이걸은 약 1년 4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알렸다. 오마이걸은 상큼한 에너지로 여름 시즌에 특히나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여름 컴백에도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오마이걸이 '살짝 설렜어', '돌핀', 던 던 댄스'에 이어 또 한 번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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