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U대회조직위, 中청두대회서 준비 상황 보고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법인 인가 받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선임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가 7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하계대회에 참가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한다.

30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받음에 따라 7월 중으로 사무처를 발족하고 청두 대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대회시설과 인프라, FISU 협력사업,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협의하게 된다.

위원장을 포함하는 집행위원 12명과 감사 2명, 정치·체육·경제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64명으로 구성됐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은 이창섭 충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사무처를 총괄 운영하게 된다.

앞서 4개 시·도가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던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대한체육회의 반발로 낙마하면서 법원에 창립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으나 전날 대전지법이 각하 결정을 내려 조직위 내홍이 정리됐다.

이장우 선임 조직위원장은 "역대에 남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의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그간 국제대회를 개최해 온 국가적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권 4개 시·도는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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