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희망’ 양향자 “尹, 말로 국가 운영 가능하다 보는지 우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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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희망' 창당을 공식화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가 운영이 자신의 말로 가능하다고 보는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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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최근 '한국의희망' 창당을 공식화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가 운영이 자신의 말로 가능하다고 보는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을 받았다.
이에 양 의원은 "제가 정치권에 들어온 지 8년 차인데 아직 새끼발가락 하나 정치권에 못 올려놨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 정도로 어려운 일인데 26년 검찰의 삶의 궤적만으로 국가 운영이 자신의 말로 가능하다고 보고 계신 건 아닌지 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내걸고 계시는 노동·교육·연금개혁에 대해서는 그 방향이 맞다"고 긍정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한다'고 하자 양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는 대선 공약이기도 했는데 사법리스크라는 상황 논리를 핑계로 해서 안 지키고, 자신이 한 말을 자꾸 뒤집고 하는 모습들을 국민들이 보면서 '과연 제1야당 대표의 모습이 맞는가'라고 보실 것 같다. 저도 그렇다"고 답했다.
양 의원은 현재 내년 총선을 10개월여 남긴 상황에서 약 30% 정도로 추산되는 '무당층'을 목표로 창당을 준비 중이다. 양 의원은 "지금 정당은 대통령 제조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실제로 정당에서 지도자 후보가 없다 보니까 빌려와서 대통령 후보를 내기도 한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일단 정당이 바로 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은 부패했고 국민의힘은 무능하다"며 새로 창당하는 '한국의희망'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인물, 새로운 정당 시스템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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