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페리 소속 포항~울릉 오가는 대형 여객선…다음 달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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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을 오가는 대저페리의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다음 달부터 신규 취항한다.
대저페리는 지난 29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출항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하면 울릉도는 소형여객선부터 대형카페리 여객선, 초쾌속 대형여객선까지 모두 운항하게 돼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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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여객선 가운데 가장 빨라...지역 경제활성화 기여 전망
포항~울릉을 오가는 대저페리의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다음 달부터 신규 취항한다.
대저페리는 지난 29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출항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대저페리(대저건설)가 호주에서 건조한 이 배는 승객 970명, 화물 25t을 실을 수 있는 3158t 규모 대형여객선이다.
포항∼울릉 항로를 약 2시간 50분 만에 운항할 수 있는 초쾌속 여객선으로 객실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VIP석으로 이뤄져 있다. 기존 ‘썬플라워호’보다 40여 분 이상 주파 시간을 앞당긴다는 것.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에서 시운전 때 최대시속 93㎞(50.2노트)를 기록한 현존하는 여객선 가운데 가장 빠르다.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견딜 수 있는 파랑 관통형 쌍동선으로 선체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다음 달부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하면 울릉도는 소형여객선부터 대형카페리 여객선, 초쾌속 대형여객선까지 모두 운항하게 돼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선박 구조가 다른 배보다 멀머가 적은 쌍동형 카타마린으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취항식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박용덕 대저건설 회장, 홍태용 김해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기념 영상 상영, 출항 기념 세리머니, 선내투어 순으로 열렸다.
대저페리는 경남 김해시에 본사를 둔 대저건설의 자회사이다.대저건설은 1948년 설립된 토목시설물 건설업체로 직원 235명에 2022년 말 기준 2188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중견 건설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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