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불합리하다" 교수 퇴근 막은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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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성적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로부터 한 대학 교수가 퇴근을 저지당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경찰과 대학 등에 따르면 29일 밤 청주의 한 4년제 대학교 공과대학 A 교수(30대)가 같은 학과 교수와 학생 10여 명에 의해 자신의 연구실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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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성적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로부터 한 대학 교수가 퇴근을 저지당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경찰과 대학 등에 따르면 29일 밤 청주의 한 4년제 대학교 공과대학 A 교수(30대)가 같은 학과 교수와 학생 10여 명에 의해 자신의 연구실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교수는 이날 자신의 연구실에서 성적 이의 신청을 받던 중 10여 명의 학생과 교수가 모여들자, 신변에 위협을 느껴 지인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뉴시스는 학생들은 A교수가 불합리한 성적을 부여했다며 시험지 확인과 전체 성적 공개를 요구하며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 27일 대학 총장실 등 교내 15곳에 '부적절한 행실과 성적 테러를 한 A 교수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다.
또 "A 교수가 자신의 사업과 관련한 과제를 부여하기도 했다"며 "자신의 사업 과제에 필요하다고 말하며 진행하지도 않은 강연의 서명부도 받아 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A 교수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학교 측은 그를 상대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A 교수는 학생들로부터 제기된 불량한 수업 태도를 지적한 B 학과장과 실랑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폭행 의혹이 불거져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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