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오픈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따따블'은 실패[핫스탁]

김경택 기자 2023. 6. 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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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멕=알멕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수준까지 급등했다.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알멕은 공모가(5만원) 대비 4만9500원(99.00%) 오른 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멕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4만~4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5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오픈놀은 공모가 대비 5750원(57.50%) 오른 1만57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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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입성 첫날 각각 99%, 57% 상승
주가 4배 뛰는 '따따블' 도달 실패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알멕=알멕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수준까지 급등했다.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알멕은 공모가(5만원) 대비 4만9500원(99.00%) 오른 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60% 넘게 급등했지만 상승분을 점차 반납하면서 상승률을 두자리수로 줄였다.

이번주부터 신규 상장 주식의 가격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상창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최대 400%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 다만 알멕의 경우 기대를 모았던 '따따블'(상장 첫날 400%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알멕은 50년 업력의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 기업이다. 전신은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이다. 대우그룹 관계사 시절 국내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DEV)을 개발한 이래 줄곧 전기차 관련 알루미늄 압출 소재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주요 사업은 전기차 전용 제품으로, 배터리(2차전지)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알루미늄 압출 모듈 케이스 부분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멕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4만~4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5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1772개 기관이 참여해 169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20~2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1355.6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픈놀=오픈놀이 코스닥 입성 첫날 50%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픈놀은 공모가 대비 5750원(57.50%) 오른 1만5750원에 마감했다. 알멕과 마찬가지로 장중에는 200%를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장 막판 급격하게 상승분을 토해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진로·채용·창업교육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 주력 서비스는 구인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이다. 미니인턴은 직무 중심의 수시 채용으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 채용 경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양쪽 모두에 대해 효용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미니인턴 플랫폼에는 교육형·채용형 미니인턴과 함께 구직자 역량 강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M클래스', 프로젝트 기반의 구직자 역량 평가를 기반으로 한 매칭 솔루션 '채용관' 등이 포함돼 있다. 유기적으로 구성된 각각의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는 구인 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직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며 기업은 실무역량이 검증된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픈놀은 지난 14일과 15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030개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510.36대 1로 기록됐다.

이어 지난 21~22일 실시한 공모 청약에서는 49.04대 1(비례 경쟁률 9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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