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새만금에 공항·항만 등 인프라 구축…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양소리 기자 2023. 6. 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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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새만금을 찾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전라북도 군산 GSCO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며 "이곳 군산에서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로 선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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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군산·새만금 크게 달라져"
"도로·공항, 인프라 구축 힘 쏟을 것"
[서울=뉴시스]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전라북도 군산 GSCO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새만금을 찾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전라북도 군산 GSCO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며 "이곳 군산에서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로 선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진흥지구 지정은 "새만금의 투자 여건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군산·새만금 지역은 2017년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고 2018년 GM이 철수하면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러나 지난 1년 사이에 군산·새만금은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만금개발청 설립 이후 9년간의 실적보다 네 배를 뛰어넘는 6조6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세일즈 외교로 대표되는 우리 정부의 지원과 규제혁신을 통한 제도적 뒷받침, 그리고 전라북도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기업의 세제 혜택이 "새만금 지역 전체로 확대된다"며 "앞으로 국내외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면 새만금 개발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도 이 지역의 도로, 공항,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는 8월 새만금에서 열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와 관련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과 저력을 지구촌 이웃들과 나누며 '글로벌 명품 새만금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또 하나의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 총리는 말했다.

한 총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의 성공, 나아가 새만금의 눈부신 도약과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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