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ETF 100조원 기념식 개최… 손병두 이사장”다양한 신상품 공급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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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30일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 100조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거래소에 상장된 ETF 순자산총액은 1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ETF 시장이 올해 들어 빠르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주식시장 대비 ETF 규모는 3.9% 수준으로, 해외 주요국(10% 내외)보다 낮은 편"이라면서 "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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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30일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 100조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거래소에 상장된 ETF 순자산총액은 100조원을 돌파했다. 상장 종목도 733종목에 이른다. 지난 2002년 10월 14일 총 4종목, 순자산총액 3552억원으로 첫걸음을 뗀 국내 ETF 시장은 약 20년 만에 100조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거래소 측은 “시장 개설 초기에는 ETF가 투자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품이었으나, 2022년 말에는 국민 17명 중 1명이 투자하는 친근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이후 직접 투자 수요에 대응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 혼합형·종속 기한 있는 채권형 ETF 등을 선보이며 국내 ETF 시장은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그간 ETF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업계 및 금융당국 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거래소도 다양한 신상품 공급과 투자 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ETF 시장의 성장세를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 말 기준 78조5116억원이었던 ETF 순자산 규모는 약 6개월 만에 20조가 넘게 불어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ETF 시장이 올해 들어 빠르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주식시장 대비 ETF 규모는 3.9% 수준으로, 해외 주요국(10% 내외)보다 낮은 편”이라면서 “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향후 ETF 시장의 기초자산을 다양화하고, 해외형 라인업 강화, 액티브 ETF 운용 자율성 확대, 4개인·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 수요 확대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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