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공모 오늘 마감…호남 출신 김동철 전 의원 유력

이승주 기자 2023. 6. 30.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 차기 사장 공모 마감을 앞둔 30일 호남 출신 정치권 인사 김동철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알리오에서 차기 사장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한전은 지난 2일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한전은 지난 22일 차기 사장 공모에 돌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석·조인국, 뜻 접어
단독 후보면 재공모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2022.05.18. wisdom21@newsis.com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전력 차기 사장 공모 마감을 앞둔 30일 호남 출신 정치권 인사 김동철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알리오에서 차기 사장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정치권 및 에너지업계 등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현재 차기 사장 공모에 지원했으며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와 산업은행 출신의 국회의원이다. 광주 광산구에 4선을 지냈다.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당초 또 다른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종석 규제개혁위원장과 조인국 전 한국전력 사장은 마감을 앞두고 뜻을 접은 상태다.

김 위원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한전 사장에 적임자가 아니라 생각돼 지원하지 않았다. 규제위원장 임무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전 사장 역시 뉴시스에 "한전에 30여년 근무한 만큼 한전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저보다 더 젊고 유능한 분이 한전을 맡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승일 전 사장은 지난달 역대급 부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후 한전은 지난 2일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한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이정복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이 직무 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한전은 지난 22일 차기 사장 공모에 돌입했다. 한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한전 사장 공모는 절차 상 단독 후보 지원인 경우 재공모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